가장 참기 힘든 것이
외로움이었어요.
집에 있어도, 혼자
학교에 가도, 혼자
그냥 얘기란걸 하고 싶었어요.
나만 힘든거 아닌거 알지만
다들 나만큼 힘들고, 지쳤다는거 알지만
그래도 누군가 내 얘길 들어주고,
함께 고개를 끄덕여주고,
다 잘될꺼라고, 너가 이상한게 아니라고,
다 해결될꺼라고 - 말해주길.. 그래주길 바랬어요.
그래서, 여기에 적었어요.
그냥 적고 나면 좀 편해졌어요.
종이에도 미친듯이 적었어요.
요즘은요. 진짜 누군가에게 얘기를 안하면 미칠 것 같아요.
근데, 전화를 걸 사람이 없어요. 있어도 못하겠어요.
해놓곤 후회해요. 아, 결국 이들도 남인것을. 결국 나혼자 이겨내야하는 건데, 내가 왜 전활 했을까.
근데, 털어놓지 않으면, 누군가랑 얘길하지 않으면, 심지어 적지라도 않으면
죽을 것 같아요. 진짜예요.
그냥 무너져내릴꺼 같았어요.
이렇게 또 다시 아침이 무서워질줄이야.
매일 아침 탱탱 부은 얼굴에 이젠 익숙해져서, 아무렇지 않아요.
근데 그게 더 무서워요. 맙소사 이젠 이게 익숙하다니.
집엔 아무도 내 편이 없어요.
엄마도 아빠도 동생도 전부 내 편이 없어요.
아무도 말을 걸어주지 않고, 아무도 왜 그런건지, 어디가 힘든지 물어주지 않아요.
정말 내가 이상한걸까, 정말 내가 비정상일까, 그러니까 나만 이렇게 외톨이인거겠지.
이젠 이런 생각에 더 힘들어요.
예전에 백지영 무릎팍도사편을 본적이 있어요.
백지영이 그 힘든 시기를 견딜 수 있었던건
살아야하는 이유 딱 세가지 때문이라고 했었는데.
그게 가족 종교 그리고 또 무엇 하나라고 했었어요.
근데요.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세가지가 없어요.
살아야하는 이유가 살지말아야할 이유보다 적어요.
그게 더 슬퍼요. 나한텐 심지어 이젠 가족도 살아야할 이유가 아니예요.
난 종교도 없어요. 내가 살아야할 이유가.. 정말 죽어야할 이유보다 적어요.
내가 죽어도, 울어줄 이가 얼마 없어요. 그게 너무 슬퍼요.
내가 울어도, 봐주는 사람이 없어요. 그게 너무 날 힘들게해요.
아무도 없어요. 그 어느 누구도 없어요. 아무도 아무것도 아무존재도
그래서, 더더욱 고마웠습니다.
정말 큰 힘, 정말 큰 위로, 정말 큰..........
고마웠어요.
- 2009/11/27 19:2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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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덧글수 : 6
- 2009/11/24 20:4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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- 덧글수 : 1
내 속에 쌓인 것들을 풀 공간이 없다.
어디가서 아무나 붙잡고 막 그냥 쏟아내고 싶다.
하지만 그럴순 없으니까.
여기가 답답하다. 이 사람들이 답답해.
이해까진 바라지도 않았어. 그냥 위로, 위로, 위로 그것조차 이렇게 어려운것인가.
갈수록 원망이 더해진다. 이건 좋지 않은데.
갈수록 나쁜 생각만 하게된다.
나는 살아서 무엇할까. 앞으로 얼마나 좋으려고 이러는가.
아 정말 신이 있나. 있으면 나한테 이러면 안되는건데.
매년 똑같은 소원을 빌고, 또 다시 망쳐버릴껄 알면서 새해계획을 세우고
결론은 결국 좌절하고 좌절하고 좌절한다
여기선 아무도, 누구도, 그 누구도
손을 내밀어주지 않아.
내 속에 계속 쌓인다. 하고 싶은 말이, 쏟아내고 싶은 눈물이, 답답함이.
살려달라고 날 데리고 아무데나 상관없으니까
내가 살 수 있는 곳으로 가달라고 부탁하고 싶다.
여기가 아닌 어딘가로.
엄마도 아빠도 동생도 여기선 아무도 내 편이 없어.
내 상처는 킵해놓고 무기로 사용하는 그런게 아니야.
그런식으로 생각하지마. 그래놓고 나에게 무조건 자제하라고 하지마.
그러지 마. 여기가 싫어.
어디가서 아무나 붙잡고 막 그냥 쏟아내고 싶다.
하지만 그럴순 없으니까.
여기가 답답하다. 이 사람들이 답답해.
이해까진 바라지도 않았어. 그냥 위로, 위로, 위로 그것조차 이렇게 어려운것인가.
갈수록 원망이 더해진다. 이건 좋지 않은데.
갈수록 나쁜 생각만 하게된다.
나는 살아서 무엇할까. 앞으로 얼마나 좋으려고 이러는가.
아 정말 신이 있나. 있으면 나한테 이러면 안되는건데.
매년 똑같은 소원을 빌고, 또 다시 망쳐버릴껄 알면서 새해계획을 세우고
결론은 결국 좌절하고 좌절하고 좌절한다
여기선 아무도, 누구도, 그 누구도
손을 내밀어주지 않아.
내 속에 계속 쌓인다. 하고 싶은 말이, 쏟아내고 싶은 눈물이, 답답함이.
살려달라고 날 데리고 아무데나 상관없으니까
내가 살 수 있는 곳으로 가달라고 부탁하고 싶다.
여기가 아닌 어딘가로.
엄마도 아빠도 동생도 여기선 아무도 내 편이 없어.
내 상처는 킵해놓고 무기로 사용하는 그런게 아니야.
그런식으로 생각하지마. 그래놓고 나에게 무조건 자제하라고 하지마.
그러지 마. 여기가 싫어.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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